CJ대한통운, ‘블루택배’ 론칭해 맞춤형 일자리 만든다

산업|2021. 1. 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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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7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뒤 블루택배서비스를 정식 런칭한다.

 

20207월 이후 7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블루택배서비스는 아파트단지 내 거점으로 운송된 택배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SK뷰 단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CSV) 사업인 블루택배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송도SK뷰 블루택배는 전체 2100가구를 대상으로 택배를 배송하는 서비스로, 지역 청각 장애인 5명이 일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50, 4000개의 상품을 각 가정에 배송 중이다.

 

시범사업 기간인 7개월 동안 10만개의 상품을 배송했다.

 

아파트단지 안에 마련된 거점까지 운송된 택배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다.

 

서브터미널에서 상품을 인수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기존의 배송 방식과는 달리, 블루택배는 택배기사가 서브터미널에서 아파트단지 내 거점까지 운송한 상품을 배송원이 맡은 구역별로 구별해 배송한다.

 

CJ대한통운이 모델화 해 UN에도 소개될 만큼 안정화를 이룬 실버택배와 동일한 방식이다.

 

배송원들과 고객들이 직접 만나 배송하는 과거 방식과는 달리 비대면 방식이 자리잡은 현재에는 청각장애인들도 문자를 이용한 소통으로 불편이 거의 없어, 이용에 무리가 없다.

 

블루택배는 CJ대한통운이 기업의 공유가치창출(CSV) 사업모델로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의미가 있다.

 

CJ대한통운은 물류인프라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택배 물량을 공급하고, 장애인표준사업으로 안정된 CJ대한통운 집배점 에스엘로지스틱스가 현장에서 블루택배원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리 역할을 맡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역시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블루택배 배송원을 모집하고 직업 교육과 함께 전문통역사 지원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실버택배와 장애인 대상 블루택배등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CSV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송도SK뷰 블루택배의 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물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CSV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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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노베이션모빌리티, 수소 연료전지 드론 상용화 성공

산업|2021. 1. 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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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이노베이션모빌리티 제공

두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Doosan Mobility Innovation, DMI)가 수소 연료전지 드론 상용화에 성공했다.

 

두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는 수소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드론을 통해 원격으로 인도적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의 드론 활용에 대해 연구 중이다.

 

2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한 수소 연료전지 드론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제주도에서 응급의료물을 인근 섬으로 배송하고 한라산에 AED 배송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두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은 확정된 비행거리와 부하 용량을 통해 모바일 로봇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기기용 수소용 연료전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소재 과학에서 시스템 레벨의 설계 최적화 등의 기술이 요구된다.

 

모빌리티의 핵심은 소형화 및 경량화 그리고 효율성이다. 장시간 안정적인 비행과 높은 에너지 출력과 내구성도 결합되야 한다.

 

이를 위해 스텍의 겨량화는 물론 높은 전력밀도의 파워 트레인을 구성해 주변 부품을 포함한 파워팩 전반에 대한 설계를 단순화해 시스템을 최적화 해야 하며 이를 시스템의 PDN(Power Delivery Network)로 구현했다.

 

두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은 PDN에서 고효율 및 높은 전력 밀도를 달성하기 위해 바이코(Vicor)PRM(Pre-Regulation Module) 벅 부스트 레귤레이터와 ZVS(Zero-Voltage Switching) 벅 레귤레이터를 선택했다.

 

한편, 두산 이노베이션 모빌리티는 현재 생산 중인 2.6KWDP30 파워팩 외에도 파워용량별 제품라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2021년 중 출시 예정인 1.5KW급 수소 연료전지 파워팩과 10KW급에 이르는 다양한 용량을 개발하고 각 파워팩에 적합한 새로운 구조의 드론을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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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엔지니어링, 대한적십자사 금‧은장 수상

산업|2021. 1.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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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엔지니어링 전경 / 사진=영일엔지니어링 제공

 

대구의 글로벌 강소기업인 영일엔지니어링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금장은장을 수상했다.

 

적십자회원유공장은 적십자 회원으로 대한적십자의 인도주의 구호사업과 사회봉사를 위해 재원조성과 헌혈 운동 등 적십자의 사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온 단체와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패로 은장, 금장, 최고명예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영일엔지니어링은 기여를 인정받아 은장을 수여받았고, 영일엔지니어링의 최태원 회장은 금장을 수여받았다.

 

최태원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가운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장을 주시니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일엔지니어링은 94년도에 설립된 자동화 설비 기업으로 발레오(Valeo), 현대모비스, ZF, 한온시스템, LS EV, 동보, 한국단자공업등 기업들과 거래하고 있다.

 

2013년에 대구스타기업으로, 2019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과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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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재검증에 대해 공익감사 청구한다

산업|2021. 1. 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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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앞에서 시위 중인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 사진=대구시민추진단 제공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검증 결과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는 시민추진단이 7~8일 내에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민추진단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제 1, 2호 서명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5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공익감사 요건을 갖췄다.

 

공익감사는 19세 이상 성인 300명의 서명을 받으면 공익감사를 청구할 수 있다.

 

시민추진단은 국무총리실 산하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법적 지위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검증위는 정부조직법이 아닌 국무총리 훈령으로 설치됐으므로 법적 기구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 검증위의 주장이다.

 

또한, 김해신공항 결정은 공항시설법, 환경영향평가법 등에 따라 추진됐음에도 법적 기구가 아닌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이를 뒤집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안에 대해 전체 22개 분야 중 18개 분야에서 적정하다고 판단했고 안전과 수요, 환경, 소음 등 4개 분야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낸 것에 대해서도 논리적인 비약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검증 과정과 절차, 결론 등이 국론 분열과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등 공익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공익감사 청구일로부터 한 달 내에 감사 대상 여부에 대해 답을 해야 하고, 6개월 이내에 감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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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규제자유특구로 ‘스마트웰니스’ 산업의 중심 도시 노린다

산업|2021. 1. 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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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 지정 받은  ‘ 스마트웰니스 ’,  산업 선도도시로 잰걸음

 

대구광역시가 스마트웰니스 사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잡기 위한 잰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2019년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은 이후 35개 기업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통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2000년대 이후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등장한 개념으로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건강 등 모든 측면에서 종합적인 건강을 지향하게 되면서 웰빙이 웰니스라는 개념으로 확장되었다.

 

20197월 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된 대구시는 원격 모니터링 및 의료 웰니스 정보활동 등 신기술 및 서비스 활동에 대한 특례대상이 됐고 202188일까지 규제자유특구로서의 지위가 유지된다.

 

특구 지정의 성과 중 하나는 사물인터넷 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AI 의료 및 웰니스 기기에 대한 시험평가 체계 구축이 가능해진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웰니스 정보서비스 플랫폼 구축 실증 사업은 병원에서 제공받은 구강CT, 뇌파, 심전도 측정자료 등 의료정보에 대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학습 및 통계처리를 수행 후 제공해 웰니스 기기와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광역시는 "개별 기업의 의료정보 활용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50% 이상 줄이고, 개발되는 의료장비의 성능 및 정밀도가 획기적으로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의료기기 및 서비스에 활용할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관련 기업들에 의해 개발 중이며, 2021년 상반기 쯤 시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제품의 신뢰도를 확보해 국내 상급 종합병원 및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구에 입주한 기업인 하이디어솔루션즈는 빅데이터를 통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의 응급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비대면 생활안전 관리 서비스인 리본 스마트케어(Livon Smartcare)’를 운영 해 비대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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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사업 진행

산업|2020. 12.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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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 모빌리티

 

KST 모빌리티가 1223일부터 20212월까지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모빌리티 플랫폼 마카롱택시의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데일리블록체인, GS칼텍스, KT, KAIST, 제주대학교, JDC 12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지난 5월 시민주도형 스마트허브 ‘e-3DA(삼다)’ 미래(생활) 도시에 응모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KST모빌리티는 e-3DA 실증사업에서 친환경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그리고(GREEGO)'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탄소중립 마이크로 모빌리티 셰어링, 수요응답형 셔틀버스의 운영을 담당한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은 친환경(GREEN) 이동수단(GO)을 연결한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전기택시 마카롱 그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전기자전거 마카롱 바이크, 전동 킥보드,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등 친환경 퍼스트 마일부터 미들 마일, 라스트 마일 모두를 예약하고 결제가 가능하다.

 

KST모빌리티는 제주도 내 GS칼텍스 주유소, GS25 편의점, 이마트 등 7곳과 전기 충전 및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허브 구축을 통해 실증 사업을 구현할 계획이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은 1시간에 2000~3000 원으로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KST모빌리티 정규홍 CTO"친환경 마스 플랫폼 실증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제주특별자치도와 참여기관 모두 감사하다,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모빌리티와 숙박, 먹거리, 랜드마크 등 관광 콘텐츠를 결합시켜 통합 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고도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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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X, 배터리 탑재한 첫 자율주행 택시 공개

산업|2020. 12. 2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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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ZOOX가 공개한 자율주행 택시 / 사진=ZOOX 제공

자율주행 스타트업 ZOOX가 자율주행 택시를 공개했다.

 

2014년 설립된 ZOOX는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와 온 디맨드 라이드 쉐어링 앱 등을 개발하는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지난 6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 Border E-Commerce) 기업인 아마존(Amazon)에 인수됐다.

 

ZOOX6년간의 개발 끝에 첫 자율주행 택시를 기업 비전의 발표 자리에서 공개했다.

 

전체적인 외형과 탑승형태는 기차의 열차와 유사하다.

 

자율주행 택시에는 133kWh의 배터리가 탑재됐고 1회 충전에 16시간 주행이 가능하며 공개된 최대 속도는 120km.

 

운전석과 조수석이 없으며, 4명의 승객이 정원으로 2명씩 마주 않는 구조를 택했다.

 

운전석이 없기 때문에 스티어링 휠과 가속 페달, 브레이크가 없다는 점이 특징으로 전통적인 세단 형태에서 벗어나 박스카 형태를 메인 디자인으로 채택할 수 있었다.

 

이에, 모서리 네 곳에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360도의 시야각을 보유할 수 있었고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양방향 주행이 가능한 구조기 때문에 방향 전환도 쉽다.

 

또한, 박스카 형태로 공간의 효율성이 높아 아마존이 승객 운송 외에도 상품 배송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택시는 승객 안전을 위해서도 여러 시스템이 탑재됐다.

 

모든 좌석에 에어백 시스템이 적용됐고 승객과 실시간 통화가 가능한 응대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비상 상황에 차량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배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 주행 테스트는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와 캘리포니아주 포스터 시티·샌프란시스코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2021년에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하는 상용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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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에서 보는 현대의 노림수는?

산업|2020. 12. 2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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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그룹이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인수를 합의했다.

 

인수는 계약 체결을 비롯해 이후 한국, 미국 등 관련 정부 부처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왜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를 통해 무엇을 노리는 걸까?

 

우선 경쟁사인 도요타닛산포드 등 완성차 기업들과 콘티넨칼보쉬 등 부품기업들이 물류 자동화 전문 기업과 인공지능 및 로봇 기업을 인수하거나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등 로봇 시장으로의 진출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자동차 역시 로보틱스 분야의 폭넓은 활용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고 여러 기업 인수보단 효율적으로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자율주행과 인지, 제어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고 현대차 그룹의 제조 기술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보스턴 다이나믹스 제공

또 다른 것은 회장이 바뀐 현대자동차 그룹의 홍보 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 대표 재벌인 현대가 미국 국방부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통해 코리안 브랜드의 드라이브를 위한 정치적 관점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분석이다.

 

비슷한 예로 일본의 혼다가 있다. 혼다 자동차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인 아시모를 개발했으나 2018년에 개발이 중단됐지만, 개발 기간 동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하거나 일본의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는 등 상당한 홍보효과를 누렸다.

 

현재 현대자동차 그룹에 중공업 계열사의 현대 로보틱스의 로봇이 공급되고 있는 만큼, 실제 사업 효과보다는 정치적 관점에서의 선택이라는 해석인 셈이다.

 

다른 방향으로는 기아자동차의 비중을 줄이고 현대자동차 그룹의 물류부문을 담당중인 현대글로비스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가 하락 당시 정의선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확보했지만 기아자동차의 지분을 확보하지 않았다.

 

현대차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앱티브에 투자할 때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가 참여했지만, 기아자동차는 이번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인수에 빠지고 대신 현대 글로비스가 참여했다.

 

이는 다중대표소송제 등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순환출자 구조를 가진 현대자동차 그룹의 내부정리가 들어갔다는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현재 주요 계열사의 이사를 겸임하고 있어 문제의 소지가 있다.

 

상정 개정안과 함께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벌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규제 대상이 확대됐고, 상장 계열사 지분을 30%에서 20%로 줄이도록 명문화 됐다. 현재 정의선 회장 일가는 현대글로비스의 주식 29.9%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개정안에 대한 내용이 수차례 거론된만큼 현대자동차 그룹이 대응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가 첫 신호탄으로 해석했다.

 

물류 기업인 현대글로비스는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이를 일소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중고차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며,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통해 로봇 산업으로의 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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