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비상 걸린 대구, ‘양성 확진자 하루 만에 음성으로 결과 뒤집혀’

문화|2021. 1. 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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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에 나선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경북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의 결과가 하루 만에 음성으로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매일신문에 따르면, 대구광역시는 지난 8일 남구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청도 주민이 9일날 양성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된 뒤 재검사를 받아 10일날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20207월 대구의 첫 위양성(False Positive) 사례에 이어 6개월 만의 일이다.

 

위양성은 음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잘못된 검사 등으로 양성이 나온 것을 의미한다.

 

이와 비슷한 시간에 검사를 의뢰해 양성을 받은 대구 환자들도 음성으로 바뀐 사례가 여럿 발생해 전문기관에서 검체를 다루는 사이에 샘플이 오염됐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이는 방역 관리에 허점을 드러낸 것이다.

 

오진을 받은 사람들은 환자가 아님에도 격리치료를 받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불필요한 검사를 받거나 자가격리로 이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대구광역시는 위양성 의심 사례에 대해 재검사 조사를 벌였고, 질병관리청의 전문가들과 함께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는 "검체 채취와 실험, 판독 등 검사 과정 가운데 어디서 잘못됐는지 여러 가능성을 두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앞으로 질병관리청과 함께 더 전문적인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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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에서 질병관리청으로! '독자적인 조직 운영 가능해진다'

정부시책|2020. 9. 16.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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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 /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서 한국 방역체계에도 변환점이 찾아왔다.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청 직게 제정안이 의결되면서 질병관리본부는 9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됐다.

 

초대 질병관리청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은경 본부장이 맡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전염병을 연구하고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이다.

 

2003년 사스(SARS) 대유행 당시 감염병 관리 필요성이 대두뫼면서 설립됐으나, 2015년 메르스(MERS) 유행 당시에는 초기 방역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중앙행정기관이 아닌 산하 기관이기 때문에 조직구조도 상 권한이 부족했다.

 

차관급 인사인 질변관리본부장은 산하 소속이라는 이유로 인사권예산권결정권이 부족해 발빠른 대응이나 규제 설정, 방역 조치에서 미흡함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미국의 경우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감염병 상황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과 대비된다. 감염병 상황 발생시에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지방정부나 경찰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

 

메르스 사태 당시 질병관리본부의 유동적 대응과 방역 조치를 위해 분리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무산된 적이 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때에는 정은경 본부장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대책 등을 권고하면서 질병관리본부의 분리설에 힘을 실을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대유행을 거치면서 장기화하면서, 질병관리본부의 분리 및 승격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부에서도 조직 승격 및 개편을 빠르게 승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 어떤게 달라질까?

 

질병관리본부에서 질병관리청을 승격되면서, 질병관리청은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조직인사예산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조직 규모는 1청장, 1차장, 8, 16, 1476명의 조직 규모로 구성된다.

 

기존 질병관리본부의 인력에서 350명이 추가 충원되는 것으로, 보건복지부에 위임받아 사무를 집행하던 것과 다르게 감염예방법 등 6개 법률에 대해 소관하고 집행 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대응 체계도 기존에는 중앙 전담조직이 없고, 지방 6개 시도에서만 전담조직을 운영했다면, 개편 후에는 수도권충남권호남권경북권경남권에 5개 질병대응센터와 제주출장소를 신설하고, 전체 시도에도 전담조직을 설치하게 된다.

 

2차 소속기관인 국립감염병연구소를 신설해 백신 및 치료제 실용화도 촉진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 승격을 앞두고 목표를 다졌다. 그는 "질병관리청의 첫 번째 미션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이외에도 인수공통감염병을 포함한 신종감염병에 대한 진단 또는 조사·대응 역량을 미리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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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19 ‘항체 형성률 0.07%’로 확인, "방역수칙이 현재로선 최선"

정부시책|2020. 9. 1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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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항체 형성 여부 2차 조사에서 형성률이 0.07%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항체 검사에서 바이러스에 저항력이 있는 중화항체가 1명에게서만 발견됐다고 밝혔다.

 

항체 형성률이 고작 0.069%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항체 조사는 610일부터 813일까지 서울대구를 포함한 13개 시도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확보된 혈청 1440건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그 중 서울 검체 단 1건에서만 바이러스 저항력이 있는 중화항체가 확인됐다.

 

이전에 실시한 1차 국민건강영야조사에서 확보한 혈청 1555건에서는 0, 서울 서남권 5개구 거주자 1500명 중에서 1명만 양성으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항체형성률이 낮은 이유를 6~8월 환자 발생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8월 재유행 전 검사가 이뤄지면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20%가 넘는 현재의 재유행 상황이 반영되지 않았고, 검사 표본이 적어 한국 내 전체 무증상 감염 규모를 추정하는데 한계가 있다.

 

낮은 항체형성률은 한국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19에 저항할 항체가 없다는 의미도 된다.

 

결국,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최선의 수단이라는 뜻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항체 조사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군입대 장정 1만명과 지역 대표 표본집단 1만명에 대한 조사를 계획하는 중이며, 별도로 대구·경산 지역 3300명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완화하면서도 이용 인원 제한 등의 방역수칙을 의무화했다.

 

또한, 현재 3단계에 불과한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조치 사항 등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외국에 비해 단계별 기준은 낮은 반면, 조치는 강해 일부 서민층의 집중적인 희생을 초래하는 문제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이 곧 경제이지만 방역이 먹고사는 문제까지 해결해 주지 않는다방역과 경제가 함께 가는 길을 찾아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민의 삶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는 방역과 경제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잡아나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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