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이용자를 위한 전용 체크카드인 ‘모임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모임통장’은 하나의 계좌에 담긴 돈을 여러 명이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계좌로, 회비를 투명하고 간편하게 관리가 가능하다.2018년 12월 처음 출시된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원 초대 기능’과 실시간 '회비 현황 확인 기능’ 등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1월 순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달성하며 금융권의 대표 모임통장 상품으로 자리잡았다.이번에 새로 출시된 ‘모임 체크카드’는 모임통장 전용 체크카드
4월 17일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2021년 10월 출범한 이후 2년 6개월 만의 성과로 카카오뱅크의 2년 보다는 느리지만 케이뱅크의 6년 10개월 보다는 빠른 성장세다.토스뱅크는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적극적인 포용금융 전략이 빠른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자평했다.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2년6개월 동안 이 회사가 내놓은 ‘최초’의 혁신서비스는 35개다.지난 1월 출시한 ‘외화통장’은 국내 최초로 외화를 매수할 때와 매도할 때 모두 환전 수수료를 무료화한 외화서비스로, 시중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인해 위기에 내몰린 저축은행의 구원자로 등장했다.2,000억 원 규모의 저축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NPL)을 매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2023년 연말까지 급등세를 보이던 저축은행의 연체율 상승세도 다소 안정적으로 변할 전망이다.4월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저축은행 업권이 보유한 2,000억원 규모 NPL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매입 대상은 PF 대출과 토지담보대출 등 담보부 채권으로 저축은행은 NPL을 매각하면 연체율을 그만큼 낮출 수 있다.저축은행
세무회계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상장 계획이 최종적으로 무산됐다.지난 3월 11일 한국거래소 시장위원회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상장 심사를 진행하면서 최종 미승인 결정을 내렸다.벤처업계는 직역단체의 반대로 혁신 사업모델을 갖춘 회사의 기업공개(IPO)가 좌초되었단 점에서 부정적 영향이 크다는 해석이다.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2월 코스닥 상장 위원회의 사업모델 특례상장 예비심사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은 후 거래소 시장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해 도전 의지를 불태웠지만 최종적으로 제동이 걸렸다.시장위원회는 국세청이 유사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난 2월 신종자본증권 발행 이후 1달만에 채권시장을 통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지난 3월 12일 메리츠금융지주는 2년물 1,500억 원, 3년물 5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 발행을 진행 중에 있다.수요예측 결과에 따라서는 최대 2,500억 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둔 상태다.수요예측은 오는 3월 18일, 발행일은 오는 3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며, 공모 희망 금리 수준은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회사채 발행은 오는 4월 만기 도래를 앞둔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증권사 리포트 번역 서비스를 런칭했다.3월 11일 한국투자증권은 미국종합금융회사 스타펄 파이낸스와 손잡기 미국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를 선별해 번역해 제공하는 ‘Sleepless in USA’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Sleepless in USA’ 서비스는 스티펄의 최신 리포트 가운데 투자자 관심과 정보 가치가 높은 핵심종목 보고서를 엄선하여 매일 아침 8시 30분과 저녁 5시에 한국 투자자에게 제공한다.통상 미국 기업 실적 발표, 인베스터 데이,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간담회 등 투자 이벤
지난 2월 14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3,000억 원 규모의 한도대출(Subscription Line Facility), 즉 ‘펀드파이낸싱’의 주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펀드파이낸싱’은 해외 대체투자시장에서는 보편화된 대출이나 국내 증권시장에서는 자본시장법상 사모펀드(Private Equity Fund, PEF)에 대한 대출 제한으로 취급이 어려웠다.KB국민은행은 아이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설정 및 운용하는 블라인드펀드 ‘아이엠로즈골드 5 사모투자 합자회사’(이하 ‘RG5’)에 3,000억 원 규모의 펀드파이낸싱
2월 14일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92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54종목과 지수형 풋 50종목, 종목형 콜 179종목과 종목형 풋 9종목이다.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NAVER, 포스코퓨처엠, 현대모비스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해 ELW 투자자들이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EL
도급순위 8위의 롯데건설이 총 2조 3,000억 원을 융통해 유동성 위기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오는 3월에 약 1조 5,000억 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롯데건설은 대출금리가 종전 대비 약 4%p 가량 낮아지고 대출만기가 2년 이상 길어지게 된다.롯데건설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협의에는 1순위로 5대 시중은행과 KDB산업은행이 참여하고 2순위로는 증권사, 후순위로 2금융권과 롯데그룹 계열사가 거론되고 있다.지난 2023년 1월 메리츠증권과 투자협약을 맺고 빌린 1조 5,000억 원의 PF 대출이 오는
지난 1월 26일 G마켓은 마일리지를 쌓아두는 대신 현금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제도를 ‘스마일캐시’로 통합한다고 밝혔다.G마켓은 그동안 마일리지 개념의 ‘스마일포인트’와 e머니 개념의 ‘스마일캐시’를 각각 운영해 왔다.스마일포인트는 1,000 포인트 이상 모아 할인쿠폰으로 교환하거나 1만 포인트 이상을 모아 스마일캐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었으며, 스마일캐시는 금액 한도 없이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G마켓은 2024년 상반기 중으로 상품평 작성, 출석 체크 등 이벤트 보상으로 제공하던 스마일포인트를 스마일캐시로
1월 22일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평가금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퇴직금연 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후 약 500일 만에 약 1만 5,414계좌(1조 4억 원)가 늘었고, 가입계좌중 65%가 개인형 퇴직연금(IRP)계좌로, 개인고객들 사이에서도 AI 기반 자산관리 니즈를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특히, 4~50대 고객들이 약 1만 계좌 (7000억 원)이상 가입하며, 퇴직연금에 지속적으로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AI 자산관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
지난 1월 17일 울산 남구에서 추진해온 부동산 개발사업이 ‘기한이익상실’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기한이익상실’이란 채권자가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졌다고 판단될 시 대출만기 이전에 채무를 회수할 수 있는 권리다.해당 사업을 추진해온 시행사는 지난 2023년 10월 16일부터 지방세를 체납해, 해당 지역 토지를 압류당한 상황이다.관련 법상 90일 이내에 압류를 풀지 못하면 기한이익이 상실된다는 계약 조항이 존재하는데, 지난 1월 15일 기준으로 90일을 채웠다.신탁등기 서류상 사업지의 채권금액은 모두 900억 원에 달한다.부동
12월 19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부자 연구 10년을 담은 ‘대한민국 부자보고서’의 단행본을 발간했다.2007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부자보고서’를 발간해온 하나은행은 외부로 공개되기 시작한 2012년부터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어 단행본으로 발간했으며, 부자 10명 중 6명이 상속을 통해 부를 일궜으며, 보유한 총 자산의 절반 이상은 부동산이 차지해 부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부자 10명 중 2∼3명만 자신을 부자라고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자의 자산 기준을 10
12월 15일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22년 2분기부터 2023년 3분끼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유상증자’는 회사가 발행한 신주를 주주나 제3자가 돈을 내고 매입하는 것으로 들어온 자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자산으로 기업의 장에서는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LG디스플레이는 적자를 계속보고는 있지만 사채 발행도 금리 등 시장 여건상 어려운 상황이며 유동성 측면에서도 3~4조의 여건이 있지만 유상증
저축은행의 퇴직연금이 ‘사전지정운용제도’인 디폴트옵션이 시행되면 저축은행 퇴직연금 잔액이 이탈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현재까진 잔액 증가세가 이어지는 중이다.저축은행의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가입자는 금리에 따라 적극적으로 상품을 선택하기 때문에 디폴트옵션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해석이다.11월 2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퇴직연금을 취급하는 저축은행의 지난 9월말 퇴직연금 잔액은 30조 5,414억원으로 2022년 연말 잔액인 30조 4,306억 원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월부터 디폴트옵션이 가동됐으나 예상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이 수조원대 손실 위험이 예상되자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이 판매 은행과 증권사에 대해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H지수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 등을 가입자에게 충분히 안내했는지 등 불완전 판매 여부를 따져볼 방침이다.11월 27일 금융감독원은 ELS 최다 판매사인 국민은행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금감원은 이를 시중5대은행과 증권사 등 전 금융권으로 조사를 확대할 방침으로 국민은행에서 12월 1일까지 10영업일에 걸쳐 현장조사를 한 뒤 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의 ELS 판매도 살펴볼 계획이다시중
IBK기업은행 지역 유치를 놓고 대구와 대전이 각축저 대전 지역구 의원들이 기업은행 본점을 대전으로 이전하는 법안을 발의하자 대구는 억대 예산을 들여 홍보전을 벌이기도 했다.11월 22일 금융권과 정치권에 따르면 대구시는 11~12월 중 기업은행 대구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돌입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번 홍보전을 통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및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은행 대구 이전의 당위성을 알리기로 했다. 대구시는 홍보 예산으로 1억7500만원 가량을 책정했다.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지도부에 기업은행의 대구 이전
카드론을 이용하고 차주들이 기존에 빌린 카드 빚을 상환하지 못해 재대출을 받아 대출을 갚는 일명 ‘카드 돌려막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카드사 7곳(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 3,709억 원으로 1년 새 40% 이상 급증했다.경기 악화와 고금리로 저신용 카드론 이용자들의 부담이 늘었다는 의견이 나온다.대환대출은 카드론 이용자들이 만기 내에 채무를 전부 상환하지 못하고 다시 심사받아 대출을 받는 것이다.카드론 대환대출
11월 14일 KB국민은행은 태국 SCB은행(Siam Commercial Bank)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민지갑이용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양사는 금융기술 및 인프라를 공유해 동남아 지역의 국경 없는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금융 모델을 개발해 국민지갑 GLN(Global Loyalty Network)해외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내년 신규 개시되는 태국 ATM 출금 서비스에 대해 협력한다.KB국민은행 고객은 태국 SCB은행 ATM에서, SCB은행 고객은 한국 KB국민은행 ATM
미래에셋증권 대체투자부서의 임직원이 사내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2억 1,000만 달러(원화 약 2,800억 원)의 대출계약서를 위조해 해외 기업에 제공한 사실이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되어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이 진행될 예정이다.11월 7일 한국경제는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투자개발본부에서 A 이사가 대출계약서를 위조한 사실을 파악하고 2달 뒤 면직 처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해외 기업은 미국 바이오연로 시설 개발기업인 ‘라이즈뉴어블스’로 대출금을 받지 못하게 되어 2023년 상반기에 민간 중재업체를 통해 미래에셋에 손해배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