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지난 3월 13일부터 자본잠식 상태로 빠지게 되면서 3월 14일부터는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주식거래가 정지된다.기업구조 개선작업인 ‘워크아웃’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지만,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자본잠식이 중요한 요인이 아니며, 재무제표상 문제일 뿐, 직접적인 유동성 문제와 관련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주식거래가 중단되면 주주들의 혼란은 가중될 전망이다.우선 자본잠식에 대한 공시가 나오면서 부실 상태에 대한 상황이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하지 않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지난 3월 13일 태영건설은 공시를 통해 자본
지난 1월 11일 제1차 채권자 협의회에서 채권액 기준 7% 이상이 태영건설의 기업 구조 개선 작업인 ‘워크아웃’ 개시에 동의했다.이날 협의회에는 KDB산업은행을 비롯해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금융권의 채권단에서 건설업계와 부동산업계의 연쇄적인 위기를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태영그룹 측이 TY홀딩스 측이 태영인더스트리를 매각하고 SBS의 지분과 TY홀딩스의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보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워크아웃 개시가 전해지자 태영그룹은 준비한 자구안을 충실히 이행해
1월 8일 태영그룹의 지주사인 ‘TY홀딩스’가 계열사인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대금 중 채권단이 미이행했다고 판단한 890억 원을 추가로 태영건설에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TY홀딩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워크아웃(Workout)을 신청하면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 원(TY홀딩스 지분 1,133억 원 / 윤석민 회장 지분 416억 원)을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한다는 약속이행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추가 투입액은 지난 4일 태영그룹이 발표한 윤석민 회장 등 사주 일가는 사재 484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지만 사재 출연액과
1월 4일 태영그룹의 지주사 TY홀딩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대금이 태영건설에 투입되어 주채권은행에 약속을 이행했다고 밝혔다.TY홀딩스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위해 KDB산업은행에 약속한 자구계획 중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 원 중 잔액 259억 원이 1월 3일자로 태영건설에 지원됐다고 밝혔다.1,549억 원 중 400억 원은 태영건설 협력업체 공사대금에 지급에 사용됐고, 890억 원은 TY홀딩스에 청구된 연대채무 중 리테일 채권상환에 투입됐다.나머지 259억 원은 태영건설 공사현장에 지원됐다.TY홀딩스는
1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태영건설 채권자 설명회가 열렸다.채권단은 태영그룹 측의 자구계획 방안을 두고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방안이 충분치 않다고 직격했다.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이 직접 나서 읍소한 상황이지만 구조조정인 워크아웃 개시는 난항이 예상되는 이유다.채권단은 공중파 방송사인 SBS 매각이나 총수 일가의 사재출연 계획을 기대했지만 태영그룹이 내놓은 것은 계열사 매각이었다.태영건설의 직접 차입금은 1조 3,000억 원에 120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
12월 28일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기업 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하향검토)에서 CCC(하향검토)로 강등했다.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태영건설의 자체 신용도와 동일하다.이번 하향검토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것이라고 한신평 측은 밝혔다.또한, 향후 워크아웃의 개시 여부와 진행 과정, 채권 손상 수준 등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다.태영건설이 발행한 기업어음의 신용등급 역시 기존의 A2-(하향검토)에서 C(하향검토)로 낮췄다.그동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수익형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2월 19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 지식산업센터 현황과 등기정보광장 집합건물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23년 3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 거래는 총 86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2분기(1,012건)와 비교해 약 15% 줄어든 수치로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2022년 4분기 저점을 찍고 2023년 1분기‧2분기 연속 상승했다가 다시 상승세가 꺾였다.저점 대비 늘어난 거래량이지만 3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자금 유동성 고갈로 건설업계의 연말은 최악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제기됐다.지방 건설사의 도미노 부도의 경고등은 ‘지방 미분양 지속’, ‘공사비 급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경색’, ‘입주율 부진’과 같은 4중고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11월 26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전의 삼승건설을 포함해 이달 들어 41개 종합건설업체가 폐업을 신고했다.2023년 들어 폐업 신고 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모두 496건으로,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297건보다 67.0% 증가한 수치로,
10월 18일 태영그룹은 지주회사인 ‘TY홀딩스’가 핵심 자회사 매각을 통해 건설 관계사인‘태영건설’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TY홀딩스는 그룹 내 물류사업 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의 매각이 막바지임을 밝히면서 인수의향자와 구체적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져 실사 등 형식적인 절차만 남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태영인더스트리는 울산과 평택을 거점으로 한 그룹 내 소위 알짜 계열회사로 분류된다.곡물 싸이로, 액체화물 탱크터미널 운영 등, 물류 사업을 영위하며 1990년부터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왔다.TY홀딩스 관계자는
1,000억 원대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산업개발이 ‘분식회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다음은 대우산업개발 입장 전문이다.대우산업개발, 분식회계 의혹 수사에 대한 입장문대우산업개발은 도급순위 70위권의 중견건설회사로 주거브랜드 ‘이안(iaan)’을 시장에 안착시키며 전국에 걸쳐 다양한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최근 1년 여 이상 지속된 분식회계 의혹 관련 수사와 공수처, 서울중앙지검 등의 잇따른 압수수색으로 대우산업개발 임직원 400여 명은 정상적인 업무 진행에 막중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2022
빅데이터 분석 기업 TDI(티디아이)가 자사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 드래곤을 통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부동산 앱 설치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1월 기준 설치 수 Top5는 ▲직방(636만 대) ▲청약홈(353만 대) ▲다방(349만 대) ▲호갱노노(348만 대) ▲네이버 부동산(238만 대) 순으로 2022년 12월과 달리 ‘다방’과 ‘호갱노노’의 순위가 뒤바뀌었다.지난 12월 기준 부동산 앱 설치 수 Top5는 ▲직방 632만 대 ▲청약홈 356만 대 ▲호갱노노 345만 대 ▲다방 342만 대 ▲네이버 부동산 228만 대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과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정보 공유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2월 28일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강남구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상생협력 강화 및 정보공유‧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부동산원과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감정평가정보에 대한 상호 공유‧개방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재결정보시스템 등 인수인계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기관 간 감정평가정보 교류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비사업 정상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한국부동산원
12월 9일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최성안)이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 초기업무(Early Wo가)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이 계약은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 유한회사 (Sartorius Korea Operations LLC)와 진행한 것으로 부지정지, 파일공사, 기초공사, 인허가 지원업무를 수행한다.계약금액은 78,369,500,000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05%에 해당한다.계약기간은 2022년 12월 8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다.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는 대지면적 2만 4,434㎡에 일회
12월 5일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길동의 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삼익파크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35층 아파트 14개동 총 15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 도급액은 4,746억이다.대우건설은 이 아파트의 브랜드로 ‘써밋 듀 포레’(Dieu FORET)를 제안했다.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저디(JERDE)가 설계를 맡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과 5가지 테마의 정원을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이번 수주로 2022년 대우건설의 도시정비사업 부문 누적 수주액은 5조 2
대우산업개발이 상주 도청신도시 간 도로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주택사업 뿐 아니라 공공분야 사업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로 일주건설과 함께 대우산업개발이 공동 사업자로 낙찰됐다.전체 공사비는 약 240억 원 규모이다. 상주 도청신도시 간 도로건설공사는 사업기간은 약 60개월이며 경상북도 상주시 계림동부터 상주시 사벌국면 매협리 일원 도로 확장 및 포장공사이다. 상주시 사업뿐 아니라 충청북도 용화천 용화지구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서광건설과 함께 수주했다. 대우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 안정리에서 용화리 일원에 걸쳐
10월 31일 대구백화점(이하 ‘대백’)의 본점 건물 매각이 무산됐다.매매 계약상 매수자인 ㈜제이에이치비홀딩스는 최종 지급일 은행 영업마감 시한이 넘겼음에도 매매대금 2,125억 원 중 계약금 50억 만 납부하고 중도금과 잔금 2,075억 원을 납부하지 못했다.대백은 오는 11월 1일 매각 계약 파기를 공식 발표하고 새로운 매수자를 찾아나설 예정이다.‘제이에이치비홀딩스’의 모기업은 ‘제이에이치비개발’로 전국을 무대로 상가 업종 구성(MD), 컨설팅, 시행을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주로 주상복합 시행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중저가 아파트 시장은 아직 수요가 일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지난 9월 전국에서 시행된 부동산 경매 중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 5개 모두 낙찰가가 6억원 이하의 아파트라고 발표했다.5개 물건의 평균 응찰자 수는 40.8명이며 지역별로 경기도와 경상남도가 2개, 대구가 1개 등이었다.정책 모기지인 ‘보금자리론’ 대출이 가능한데다 유찰 끝에 최저입찰가가 낮아진 영향으로 6억원 이하의 아파트로 입찰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응찰자가 몰린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유성’을 분양한다고 밝혔다.유성온천 일대에 처음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437실 규모로 구성됐다.타입별 호실수는 △84㎡A 92실 △84㎡B 23실 △84㎡BA 46실 △84㎡C 45실 △84㎡D 38실 △84㎡E 45실 △84㎡F 69실 △84㎡FA 23실 △84㎡G 23실 △84㎡H 23실 △84㎡I 23실 △84㎡J 23실 등으로 이뤄졌다.힐스테이트 유성 단지는 대부분 호실이 남측향 위주로 배치돼 있어
10월 25일부터 수도권 공공택지와 3시 신도시의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2기 신도시와 3기 신도시, 성남시 등 관심 지역에서 2차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2차 사전청약에는 지난 7월 1차 사전청약 때보다 공급물량이 6000가구 늘어난 11개 지구 1만 1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지구별로 ▲남양주왕숙2 1,412가구, ▲성남신촌 304가구, ▲성남낙생 884가구, ▲성남복정2 632가구, ▲수원당수 459가구, ▲의정부우정 950가구, ▲군포대야미 952가구,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이 금융소비자들이 직접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알고리즘 로직을 10월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뱅크몰의 알고리즘은 아파트매매자금, 생활안정자금, 대환자금 등의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 비교와 함께 전세자금대출과 오피스텔을 포함한 비주거용 부동산까지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금융소비자는 필요한 대출 종류를 선택 후 기본적인 나의 조건과 상환 계획을 입력하면 금융사들의 금리와 조건들을 비교할 수 있다.뱅크몰 측은 기존의 신용대출과 다르게 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이 비교할 수 있다는 점과 부동산 규제가 알고리즘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