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끝낼 것이란 기대감에 일본 국채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지난 3월 14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에 1조 1,500억 엔(원화 약 10조 2,790억 원)에 달하는 일본 장기채권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23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순매수 기록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2주 연속 일본 주식을 순매수하는 등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이들은 현금 주식도 1,763억 9,000만 엔(원화 약 1조 5,778억 원)을 순매수했고 파생상품계역도 219억 6,000만 엔(
2월 23일 LY주식회사(라인야후)는 일본에서 라인 메신저 내 ‘AI 어시스턴트’(인공지능 비서) 유‧무료 서비스를 출시했다.‘라인AI어시스턴트’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을 활용해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거나 상담해주는 서비스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본 라인 앱 버전 14.1.0 이상이 필요하다.하루 5건까지 무료로 AI 답장을 받을 수 있으나 텍스트 메시지로만 이용할 수 있고, 이미지‧파일의 번역‧요약‧분석 기능은 이용할 수 없어, 무료 버전의 한계가 있다.세금을 포함해 월 990엔(약 9천
일본의 교육부인 ‘문부과학성’이 메타버스 고등학교 인가를 내줬다.학생들은 3D 아바타를 사용해 원격으로 학교에 출석하고 교육받으며 정규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일본 VR 개발사인 아오미넥스트(AOMINEXT)는 가상 고등학교를 위한 메타버스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학교법인인 아오티가 학원 유시국제고등하교(Yushi International High School)에 ‘메타버스 학생’ 기획 및 시스템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한국의 교육부에 해당되는 ‘문부과학성’의 정식 인가를 받은 학교로 학교교육법 제1조에 정하는 교육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일본 합작사 Z홀딩스Z Holdings)의 자회사인 ‘야후재팬’과 ‘라인(LINE)’이 10월초에 합병된다.9월 3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주회사 산하로 경영을 통합한지 약 2년 6개월 만에 합병을 거친 ‘라인야후’로 출범하게 된다.Z홀딩스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광고 사업 등 경영 환경 악화에 위기감을 느끼면서 ‘합병 카드’를 꺼내들었다.지난 2월 야후재팬과 라인의 합병방침을 밝힌 Z홀딩스는 2021년 3월에 경영을 통합했지만 중복 사업이 많아 통합시너지가 나지 않은 상황이었다.이번 합병은 사업 효율화를 위한
니어 오토마타(NieR Automata)의 본고장에 니어 프로토콜(NEAR)이 화이트 리스트 코인으로 입성했다. 일전에 이오스(EOS)도 화이트로 입성했지만, 니어 프로토콜의 일본 파트너는 스테이킹에 특화된 2년차 바스프 코인트레이드라는 점이 눈에 띈다.9월 1일 내외경제TV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트레이드(Coin Trade)는 니어 프로토콜(NEAR)을 거래 목록에 추가했다고 보도했다.엔화(JPY)로 거래가 가능한 ‘NEAR/JPY’가 개설됐고, 스테이킹 상품 서비스에도 니어 프로토콜이 추가됐다.일
지난 8월 2일 일본의 니혼게이자(日本經濟)신문은 일본 정부가 아프리카 3국과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광물의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아프리카 3국은 잠비아‧콩코민주공화국‧나미비아로 공동 탐사와 공급망 구축 등이 포함된다.현재 잠비아 등 3개국에서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가 활동하고 있지만 중요 광물의 광산개발에 뛰어든 일본 기업은 없다.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는 잠비아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위성 이미지 분석을 기반으로 광산 지역을 결정하고 원격탐사 기술을 제공해 공동 탐사를 시작할 예정이다.탐사 광물은 코발트와 구리에 니켈도
지난 7월 20일 니혼게이자(日本經濟)신문은 외자 엔화 채권의 발행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2023년 2분기 기준 엔화 채권 발행액은 8,500억 엔 (원화 약 7조 7,045억 원)으로 4년 만에 분기 기준 최고액이다.지난 7월 6일 프랑스 BPCE은행그룹은 엔화 기준 사무라이8마리번을 발행해 1,977억 엔(원화 약 1조 7,920억 원)의 채권을 발행했다.주간사를 맡은 다이와증권은 연기금과 지역 금융기관 등 많은 투자사들의 주문으로 2022년에 비해 수요가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워렌 버핏(Warren Buffe
지난 5월 13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엔화(JPY)가 국제시장에서의 안전통화로서의 위상이 안전하지 않다고 보도했다.전 세계적인 경제침체와 금리인상, 미국에서 실리콘밸리뱅크(SVB)의 파산으로 촉발되는 금융위기에 일본의 무역적자와 장기 저금리 정책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특히 스위스 프랑과 일본 엔화 간의 환율이 1프랑당 153.80엔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198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2000년 9월 최고치였던 스위스 프랑당 58엔에 비하면 3분의 2 수준으로 하락했다.국제금융시장에서 ‘안전통화’는 강한 금융 스트
일본 정부가 저출산 문제 해결과 보육 정책을 담당할 ‘아동가정청’을 출범시켰다.지난 4월 1일 총리 직속의 ‘아동가정청’은 2021년 9월 디지털청 이후 처음으로 일본 정부에 신설된 성청(省廳‧중앙 행정기관)이다.아동가정청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출산‧보육 담당 조직을 일원화하고,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발족했다.후생노동성에서 한부모 가정 지원, 모자(母子) 보건, 아동 학대 방지 등의 업무가 이관됐고 내각부가 맡았던 저출산 대책, 아동수당, 어린이 빈곤 업무도 아동가정청으로 옮겨졌다.초대 장관으로는 설립준비실장을 지
‘쿠팡’이 일본 진출 2년 만에 ‘쿠팡재팬’의 철수를 선언했다.쿠팡의 ‘수익성 개선’이 목적으로 지목되면서 실패의 이유로는 일본의 ‘아날로그 문화’가 원인으로 지목됐다.지난 3월 13일 니혼게이자신문은 ‘쿠팡재팬’은 오는 3월 21일 도쿄도 메구로구와 세타가야구 등 일부 지역에서 제공해 온 식품과 생활용품 배송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보도헀다.쿠팡재팬은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운용한 결과를 바탕으로 철수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지난 2021년 6월 백화점 다카시마야, 잠화점 다이소 등과 제휴하면서 5,000개 제품을 대상으로 최단 10분 만
일본의 투자사들의 해외 채권매입이 엔화 가치 변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지난 2월 28일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자산운용사들은 지난 2월 11일부터 2월 17일까지 1주간 2조 7,000억 엔(원화 약 26조 1,000억 원)에 달하는 해외 채권을 순매수했다고 보도했다.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일본에서의 자본 순유출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지난 10년 동안 주간 평균 자본 유출액의 20배에 달하는 규모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후보자가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2023년 2월 일본에서
지난 2월 28일 일본 반도체 합작투자회사인 ‘라피더스’가 일본 북부 홋카이도에 2㎚(나노미터) 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라피더스 고이케 아쓰요시 사장이 스즈키 나오미치 홋카이도 지사를 방문할 때 공장 설립 소식이 발표될 예정이다.라피더스가 공장을 세울 예상 부지는 삿포로에서 남동쪽으로 36㎞ 떨어진 치토세 지역으로 알려졌다.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는 라피더스는 2㎚ 반도체를 생산을 목표로 5조 엔(원화 약 (원화 약 48조 76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라피더스는 소니와 NEC, 도요
지난 2월 17일 일본은 각료 회의를 열거 해외 인재 유치 확대 계획을 확정했다.우선 ‘전문기술비자’의 신청 자격을 확대해 ‘특별고급인력’ 부문을 신설해 해외 최고 인재를 확보하는 방법이다.다른 방법은 글로벌 100대 대학을 졸업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2년간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부여하는 것이다.‘특별히 높은 인재’는 석사 이상의 학력 또는 최소 10년의 경력, 2,000만 엔(원화 약 1억 9,322만 원)의 연봉을 받는 기업 임원으로 최소 경력 5년에 4,000만 엔(원화 약 3억 8,644만 원)의 연봉을 받는 사람을 뜻한다
2월 5일 일본은행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2022년 12월 말 기준 일본은행의 국채 미실현 손실이 약 8조 8,000억 엔(원화 약 83조 9,37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일본 국회 회기 중 구로다 총재는 2022년 12월 말 일본중앙은행(Bank of Japan)의 국채 보유장부가액이 564조 1,000억 엔에 달했고 시장가액은 555조억 엔이이라고 밝혔다.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채 수익률이 뛰면서 미실현 손실은 8,749억 엔 이었던 2022년 9월 말에 비해 3개월 만에 약 10배 증가했다.일본은
지난 1월 6일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하면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일본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2022년 11월 기준 11조 2,433억 엔(원화 약 11조 9,590억 원)으로 2021년의 실제수출액 1조 2,382억 엔(원화 약 11조 9,099억 원)을 추월했다.엔화 약세에 힘입어 관련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50%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어패류와 주류 등이 견인 역할을 했다. 주요 품목 중 가장 큰 수출액은 가리비로 1~11월 848억 엔(원화 약 7,989 원)으로 2021년 1~11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다.크라켄은 2023년 1월 31일 일본 금융당국에 신고한 등록을 취소하고 일본에서의 영업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2011년 설립된 크라켄은 미국에서 코인베이스(Coinbase)에 이어 2번째로 큰 가상자산 거래소다.이미 2014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가 2018년에 철수했던 크라켄은 2020년에 일본 시장으로 재진출했다.이번 철수에 대해서 크라켄은 직원들을 해고 한 이후 나온 조치로 가상자산 시장에 불안함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 11월 말에
일본 정부가 애플에게 추징금 140억 엔(원화 약 1,334억 원)을 부과했다.일본 국세국은 애플(Apple)의 일본 법인인 애플 재팬에 140억 엔의 소비세 추징을 부과했다.애플 재팬을 대상으로 한 세무 조사 결과 일본 10개의 애플 스토어에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아이폰 수백 대를 면세 구입을 반복하는 등 부자연스러운 거래 정황이 포착됐다.이에 따라 도쿄 국세국은 애플 재팬의 지난 2년간 면세 매출 중 약 1,400억 엔(원화 1조 3,345억 원)에 대한 판매를 불인정하고 가산세를 포함한 140억 엔을 추징 부과를 했다.아이
1998년 이후 일본 엔화가 역대급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외국인들이 ‘사재기’한 목록에 일반 상품 뿐 아니라 억엔 대 부동산도 포함되기 시작했다.일본 잡지 ‘동양경제’는 “최근 반년 동안 엔화 약세가 외국인 자금을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은 일본 부동산으로 끌어들이고 있으며, 일본 부동산의 최대 구매자는 중국 본토인과 홍콩인이다.”고 보도했다.코로나19(COVID-19) 이전 도쿄 올림픽 개최로 일본 부동산이 각광받았으며, 홍콩에 본사를 둔 일부 부동산 중개업체는 도쿄에 사무소를 차리면서 시장에 진출했다.2022년에 접어들면서 코로
12월 20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10년물 장기금리의 변동폭을 기존 ±0.25%에서 ±0.50%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단기 금리는 기존의 마이너스(-) 0.1%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시장에서는 사실상의 금리 인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일본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약 10년간 대규모 금융완화와 초저금리 정책 내세워오고 있다.故 아베 신조 전 총리가 2번째로 집권한 2013년 1월 이후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토대로 금융완화와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해왔다.하지만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난 12월 16일 니혼게이자신문, 교도통신은 소니(Sony)가 구마모토현 허즈시에 조성할 예정인 신공업단지에 반도체 신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투입될 자금만 수천 억 엔 규모로, 이르면 2024년 스마트폰에 사용될 이미지 센서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삼성전자 등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2024년 말 가동 예정인 TSMC 구마모토 공장에서 이미지 센서에 필요한 로직 반도체를 공급받아 신규 공장에서 이미지 센서를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해 일본 내 반도체 생산을 통한 공급망을 강화할 방침이다.2025년 이후 가동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