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자율주행차량을 구동할 수 있는 자동차용 반도체 설계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지난 3월 1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ARM은 자동차제조업체와 부품업체를 겨냥한 새 반도체 제품군과 함께 주로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네오버스’급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 반도체 설계를 처음으로 출시했다고 보도했다.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전기차와 함께 자율주행시스템을 위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위한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ARM의 자동차 부문을 이끄는 딥티 바차니는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 발명
인텔이 FPGA(프로그래머블반도체)기업인 알테라(Altera)를 법적으로 분리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지난 2023년 선임된 산드라 리베라 알테라 CEO는 “과거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룹에서 다시 인텔 자회사로 협력해 FPGA 설계 자산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1983년 설립된 알테라는 40년 넘는 역사를 이어왔으나 2015년 인텔로 합병되었고, 2016년부터 알테라의 사업부문이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PSG)에 편입됐다.애질렉스 제품군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됐으나 경쟁사인 AMD의 자일링스가 시장 점유
일본의 차량용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가 또다시 8조 원대 대형 인수합병(M&A)을 발표했다.만성 적자로 일본 정부의 지원금을 받았던 르네사스(Renesas)의 과감한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2월 15일 르네사스는 호주 증권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용 소프트웨어(SW) 기업 알티움을 59억 달러(원화 약 7조 8,6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알티움의 전문 개발자용 PCB 소프트웨어는 자동차산업․항공산업․통신산업 등에 주로 쓰이며, 이번 인수로 부품 및 시스템 설계 전반에 걸친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모든 설계 단계를
삼성전자가 일본의 AI 스타트업으로부터 2나노(㎚) 반도체 위탁 계약을 따냈다.2월 15일 삼성전자는 일본 프리퍼드네트웍스(PFN)로부터 AI 가속기를 비롯한 2나노 공정 기반의 AI 반도체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4년 설립된 PFN은 AI 딥러닝(심층학습) 기업으로 도요타, NTT, 화낙(Fanuc) 등 주요 대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삼성전자와 TSMC는 2023년 3나노 공정을 경쟁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2024년에는 2나노 공정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TSMC는 2나노 시제품 공정 테스트 결과
일본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가 프랑스의 셀룰러 IoT 칩 제조사인 세퀜스 커뮤니케이션즈(Sequans Communications)를 2억 4,900만 달러(원화 약 3,325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이번 거래는 프랑스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4년 1분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2003년에 설립된 세퀜스(Sequans)는 특히 NB-IoT 및 LTE-M은 물론 고성능 LTE-4G 및 5G 기반 IoT 하드웨어를 실행하는 셀룰러 기반 저전력 광역 네트워크(LPWAN) 솔루션을
네덜란드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이 ASM이 한국에 제2생산공장을 신설한다.5월 24일 오전 10시 경기도 화성에서 ASM이 ‘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기공식을 개최했다.ASM은 한국에 반도체 장비 생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해 운영중이며, 이번 혁신센터 건설을 통해 원자층 증착 장비 생산 및 원천기술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지난 2월 ASM과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ASM의 국내 투자와 사업 진행을 지원해왔다.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의 투자는 반도체 장비 공
반도체 소재기업 ‘SK실트론’이 경상북도의 ‘지방교육 혁신을 통한 인재공급체계’ 정책에 대해 구미 5조 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2022년에 이미 1조 원의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뒤의 후속 투자다.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월 1일 구미 SK실트론 본사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반도체 웨이퍼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SK실트론의 이번 투자는 2022년에 발표한 투자의 연장선상이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는 2025년까지
지난 8월 30일 대만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포럼에서 TSMC 웨이저자 CEO는 “50센트(원화 약 677원)~10달러(원화 약 1만 3,531원) 가격대의 저갛여 반도체가 6,000억 달러(원화 약 811조 8,600억 원) 규모의 세계 반도체 산업을 둔화시킨다.”고 발언했다.반도체 위탁생산을 맡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는 3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28㎚ 공정 이상의 저가형 반도체가 경쟁이 초미세 공정 중심의 반도체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TSMC가 3나노(1㎚는 10억분의 1m) 반도체 생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3나노(N3) 공정 기술에 연구‧시험 생산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가는 TSMC는 첫 고객사로 애플이 유력하다.애플이 자체 설계한 M2 프로 칩이 TSMC의 3나노 공정을 적용한 최초의 칩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M2 프로 칩은 컴퓨터 두뇌에 해당하며, 2022년 연말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3나노 양산은 이미 삼성전자가 전세계 최초로 시작한 상황이며, TSMC가 양산할 경우 전 세계 2번째로 양산하게 된다.애플은
2년간 호황이던 반도체 시장이 공급 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특히 D램 재고의 경우 재고가 늘면서 가격도 30% 이상 급락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이 위치한 대만에서는 4월부터 재고 조정에 들어가고 있다. 적정재고는 2개월인데, 대만에서는 3개월이 넘게 조정 중에 있는 상황이다.업종별로는 메모리반도체 D램이 가장 심각한 상황인 데다 가전 및 컴퓨터 등에 쓰이는 구형 범용 반도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반도체를 조달하는 기업들은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고 반도체 수주를 취소한 기업도 증가해
삼성전자는 GAA(Gate-All-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nm, 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3나노 공정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로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 신기술을 적용한 3나노 공정 파운드리 서비스는 전 세계 파운드리 업체 중 삼성전자가 유일하다.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도 아직까진 5나노 반도체가 한계다.삼성전자는 GAA 기반 3나노 반도체를 올 상반기 내에 양산하겠다고 공언한 기존 약속을 지켜냈으며, 각각 올 하반기, 내년 하반기를 양산 목표
일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Renesas)가 미국 AI솔루션 기업 리얼리티 AI(Reality AI)를 인수한다.6월 13일 르네사스는 리얼리티 AI를 현금 인수하는데 양사의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가결했다.당국의 승인과 주주의 승인 절차를 거쳐 2022년 연말까지 합병 절차를 완료하게 되면 르네사스는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마이크로프로세서(MPU)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미국에 본사를 둔 리얼리티 AI는 자동차‧산업‧소비자 기기를 위한 고효율의 임베디드 AI 솔루션과 기계학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르네사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공급업체인 ASML과 딥 자외선(DUV) 포토리소그래피 시스템을 공급받기 위해 약 12억 달러에 달하는 구매계약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미국 제재의 그늘에 깔린 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지난 4월 3일 SMIC는 구매계약에 문건에 구체적인 제품을 명시하지 않고 ‘웨이퍼 생산 제품’이라고만 했다.그러나 ASML은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통해 SMIC 글로벌 소싱이 DUV 리소그래피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미국 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월 23일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퇴사를 앞둔 직원이 기술유출을 시도하다가 적발됐다.삼성전자 측은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 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재택근무 중인 직원이 전자문서 등 보안 자료에 접근한 흔적을 발견하고 퇴사 예정자인 A씨의 보안 자료에 접근한 것을 확인하기 위해 소환해 조사했다.조사 결과 A씨의 스마트폰으로 수백건의 보안 자료가 촬영된 것이 확인됐다.정보보안의 위배 사안이 있어 정부부처와 합동 조사에 들어갔으며, 반도체 산업분야이기 때문에 국가산업보안의 이슈와도 맞물리게 됐다.다만 이번 유출 정
2021년 전 세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액은 감소세였지만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상승세를 기록했다.2월 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액은 3분기 대비 5.8% 감소한 250억 3000만 달러(원화 약 29조 9233억 원)을 기록했다.코로나19 확산과 반도체 대란 및 물류 대란으로 인해 부품 공급이 제한되고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D램 가격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업계 선두인 삼성전자는 4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3분기 44.0%보다
11월 30일 삼성전자가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공개했다.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군은 ▲업계 최초 5G 기반 차량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전력관리칩(PMIC) ‘S2VPS01’이다.이번에 공개한 차량용시스템반도체는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초고속
삼성전자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제품 20종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취득했다.또한, 2020년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들도 탄소 저감을 인증받아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지난 9월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이어 SODIMM(8㎇/16㎇), LPDDR5(8㎇/12㎇/16㎇) 등 메모리 제품 제품 20종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고 메모리 제품 5종(HBM2E(8㎇), GDDR6(8㎇), UFS 3.1(512㎇), Portable SSD T
LG이노텍㈜이 경상북도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전자 구미 A3공장의 인수를 포함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검토 중이다.매일신문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뿐 아니라 반도체 기판 시장 진출을 위해 구미시에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스마트폰 제조사이자 팹리스 기업 애플(Apple)에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을 공급 중인 LG이노텍은 수요가 크게 늘어나 안정적인 생산라인 확보가 주요 이슈였으며,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 집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LG
일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Renesas)가 이스라엘의 통신기업 셀레노(Celeno)를 인수한다.일본의 반도체 솔루션 기업인 르네사스(Renesas Electronics Corporations)은 이스라엘의 와이파이(Wi-Fi) 솔루션 공급기업인 셀레노(Celeno Communications)를 3억 1,500만 달러(원화 약 3,700억 원)에 인수하게 됐다.이번 거래는 2021년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으로 르네사스는 셀레노 인수를 통해 와이파이와 관련된 무선통신 기술과 소프트웨어의 전문성이 강화될 전망이다.2005년 길라드 로젠(
현대자동차 그룹이 독일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과 함께 차량 반도체 기술 확보에 나선다.양 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싱가포르와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스마트 팩토리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지원 대상으로, 콘퍼런스, 해커톤 등을 통해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양 사는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지원 사업이 자리잡으면 전세계를 대상으로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롸 확대할예정이다.현대자동차 그룹 지영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