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8일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위’)가 총 910개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기사 및 광고에 대한 자율심의 결과’를 발표했다.인신위에 따르면 총 25,566건의 기사 및 광고(기사 5,436건, 광고 20,130건)가 ‘인터넷신문윤리강령‧기사심의규정’ 및 ‘인터넷신문광고윤리강령‧광고심의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위반 경중에 따라 ▲권고 ▲주의 ▲경고조치를 취했다.기사의 경우 ‘통신기사의 출처표시’ 조항 위반이 전체 위반기사건수의 31.8%를 차지했다.광고는 ‘부당한 표현의 금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의 국민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이 사상 처음으로 40시간을 돌파했다.3월 4일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안드로이드․iOS 합계 기준)를 표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유튜브 앱의 월평균 사용 시간이 2019년 21시간에서 지난 2024년 1월 기준 40시간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유튜브 앱 총 사용시간도 2019년 1월 519억분에서 2024년 1월 1,119억분으로 지난 5년 새 2.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 사이 갑을 관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월 8일부터 1월 9일까지 연애 경험이 있는 20세~39세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미혼 2명 중 1명(54%)은 연애 중 갑을관계를 느낀 적이 있었으며, 본인은 갑과 을 중 ‘을’(남 69%, 여 59.3%)에 가까웠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5세에서 39세 사이의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출산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결혼 후 희망 출산 시기, 희망 자녀 수, 비출산 의향, 출산에 대한 우려사항 등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평균적으로 미혼남녀는 결혼 후 1.8년 내에 출산을 희망하며, 평균적으로 1.8명의 자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남성에 비해 여성의 비출산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 주거 및 보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출산에 대한 우려사항으로는 ▲양육 비용 ▲올바른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현재 연애 중인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결혼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월 2일부터 1월 3일까지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연인이 있는 미혼남녀 과반(67.0%)은 현재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다수(79.4%)는 현 연인과 결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상대방과 결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 남성
한국 금융당국이 공매도 일시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제약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국제적인 흐름에 코로나19(COVID-19) 때와 달리 한국 시장이 단독으로 공매도 금지에 나서면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지난 11월 5일 블룸버그(Bloomburg)는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한국 금융시장이 선진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위태롭게 할 것이며, 공매도 금지로 터무니없는 밸류에이션에 제동을 걸 방법이 사라져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에 큰 거품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의 발
보도 전문 채널 YTN의 인수전이 가열되면서 입찰가격과 인수 구조를 놓고 이합집산(離合集散)과 합종연횡(合從連衡)이 이루어지고 있다.오는 10월 20일 YTN 입찰 참가 신청 종료를 앞두고 언론사와 기업들의 컨소시엄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지난 9월 21일 본매각 공고가 나온 뒤 YTN의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글로벌세아 ▲한국콜마 ▲동화기업(한국일보) ▲한국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 등이다.매각 대상은 ▲한전KDN이 보유한 지분 21.43% ▲한국마사회 지분 9.52%를 포함한 총 30.95%다.문제는 방송법상 일간 신문과 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으로 전세계가 고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주식시장도 불안해지면서 채권으로 투자 자금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금리가 높을 때 채권은 높은 이자를 기대할 수 있고,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하락시에도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10월 16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공개한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채권형 펀드에는 3분기에만 자금 7조 200억 원이 순유입됐다.채권형 펀드 운용자산(AUM)은 2분기 대비 7조 7,000억 원(6.2%) 증가한 132
중동 지역 분쟁으로 촉발된 ‘1차 오일쇼’는 1973년 10월 16일에 발생하면서 전세계를 휘청거리게 만들었다.이후 50년이 지나 아랍 연합국을 주축으로 하는 산유국들의 OPEC에서 감산량을 주제로 석유 무기화를 통해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한편, 서방세력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를 수립한 이스라엘에 대해 아랍 연합국들이 견제를 대상으로 유가 인상과 생산 감산, 수출 중단 조치 등이 이어져 오고 있는 실정이다.그리고 실제 충돌로 이어지는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은 세계 경제와 유가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10월
20대 청년들이 전‧월세 대출 이자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나이 특성상 고용이 불안하거나 고정적인 소득이 없는 데다 금리까지 올랐기 때문이다.8월 7일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은행)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만 20대 이하의 연체율은 지난 2023년 2분기 말 기준 0.44%로 집계됐다.나이별 연체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20대 이하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8년 9월 말 13조 4,700억원에서
세계은행(The World Bank)가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1%로 상향조정했다.지난 6월 6일 세계은행이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예측한 1.7% 보다 0.4%p 상향된 2.1%로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예측했다.이는 2022년보다 1%p 하락한 수치며 선진국 경제 성장률이 2022년 2.6%에서 2023년 0.7%로 둔화할 것이라 전망했다.2024년 세계 경제 성장률도 2.4%로 전망하는데 그쳤다.당초 예상보다 높은 회복률을 보이고는 있지만 성장 둔화의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통시장의 매출 상승에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적극적인 유입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6월 7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4월의 전국 주요 전통시장 15곳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년 사이 결제액은 49% 방문 고객 지수는 42% 늘어났다고 밝혔다.BC카드는 이를 MZ세대들의 전통시장 방문이 많아진 영향으로 파악했다.특히 ‘백주부’로 유명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솔루션을 해주고 있는 충남 예산시장은 2019년 대비 MZ세대 고객 증가율이 934%에 달했다.이어서 서
삼성전자가 2002년부터 2022년까지 21년 연속 국내 매출 1위 기업 자리를 지켜냈다.지난 6월 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1996~2022년 사이 27년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000대 기업(국내 상장사 중 매출 기준 상위 1,000곳)의 매출 규모는 약 1,993조원이며,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 숫자도 258곳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2022년 2,000조원을 기록한 1000대 상장사 매출액은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2021년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각 국은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외환 다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2022년 4분기까지 전 세계 공적 자금과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58%에서 30년만에 28%까지 하락했다.각 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1995년 수준에 육박하면서 점진적인 ‘탈달러화’ 추세가 일어나고 있다.미국이 세계 최강국의 자리를 차지한 이래 달러(USD)는 오랫동안 세계의 기축통화였다.몇 년 사이 미국 채무가 급증하고 달러화가 제재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의
지난 5월 12일 세계은행(The World Bank Group) 데이비드 멜패스(David Malpass) 총재가 선진국들의 국가 부채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또한 각 국의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이 또 다른 경제 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발언했다.일본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멜패스 총재는 회의 이후 사상 최대치에 달하고 있는 글로벌 부채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현재 선진국들의 국가 부채는 GDP 대비해 유래 없이 높은 시기임을 강조하며 개발도상국들 또한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난 5월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워싱턴DC의 국가채무 상한선 경색이 중국의 미 국채 삭감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현재 미국 채무 상한선이 그대로 유지돼 시장을 교란할 경우 중국은 위안화(CNY)를 대외 무역 결제에 사용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미국이 국가채무 상한선인 31조 4,000억 달러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 미 국채 가치가 하락해 국제 채권시장을 교란하고 세계 경제를 둔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하와이 소재 싱크탱크인 동서센터의 대니 로이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채무상한선을 올리지 않으면 중국이
서방국가들의 대 러시아 제재 이후 중국 위안화의 결제 이용률이 대폭 확대됐다.지난 4월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의 무역금융 자료를 인용하면서 지난 2월 무역 시장에서 수입 결제 수단으로 쓰는 화폐 가운데 위안화(CNY)의 점유율은 4.5%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2022년 위안화 점유율은 2% 미만에 불과 했지만 1년 만에 사용률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위안화 국제통화 거래 전체 결제 비중의 6%를 차지함으로써 유로화(EUR)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위안화 국제결제 이용률이 증가한 배경으로 러시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가 지난 1월에 이어 오름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한 5.3%를 기록했다.동북지방통계청의 ‘1월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45로 1월 대비 0.8% 상승했고, 22년 2월보다는 5.3%올랐다.전국 평균 소비자 물가지수는 1월 대비 0.8%, 22년 2월 대비 5.2% 각각 상승하며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체감 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 112.39로 22년 2월의 10
지난 1월 31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비상장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규모가 5년 연속 증가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벤처기업 스톡옵션은 현금보상 능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이 우수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98년 도입된 제도다.도입 이후 지난 23년간 7만8000여명의 우수 인재가 벤처기업에 유입되도록 지원해왔다.특히 조세특례 확대와 제2벤처붐 확산에 힘입어 연간 스톡옵션 부여인원이 2017년에 3,477명 이후 5년만에 약 2.6배인 9,189명으로 증가했다.총 행사가액도 2017년
2022년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펀드 순자산이 19조 원 가량 늘고 56조 원의 자금 순유입이 발생했다.지난 1월 1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펀드시장 결산’에 따르면 2022년 연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851조 3,000억 원으로 2021년 연말 대비 19조 4,000억 원(2.3%) 증가했다.2022년 국내 펀드시장으로 유입된 총 자금은 56조 원이다.채권‧혼합채권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나, 이를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에 자금이 유입됐다.공모펀드 순자산은 2021년 연말 대비 28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