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마스터 듀얼(Yu-Gi-Oh Master Duel) 출시 당시에 손쉬운 전개로 안정적인 저점과 고점을 구축하면서 인기를 끈 덱이 있다.

‘환룡족’으로 구축된 ‘상검’테마와 ‘천위’테마를 혼합해 구축한 ‘천위상검’이다.

물론 초기 업데이트가 없을 때 상검이 적폐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헀으나, 파워 인플레가 진행된 2024년 2월을 기준으로 단판전의 특성과 랭크 게임 등반전을 완전 티어는 아니지만 안정적으로 밸런스를 구축할 수 있는 덱이 되었다.

2023년 7월 1일 시크릿 팩이 출시됐고, 2주년 루키&컴백 상포 캠페인으로 제공되는 ‘소울 오브 소드’ 스트럭처팩에 코드를 입력한 친구가 랭크를 올릴 경우 ‘천위’ 카드군을 지급해줘 구축이 쉬워졌다.

◆ 상검(Swordsoul)은 어떤 덱?

‘상검’은 부스터 팩 ‘버스트 오브 데스티니’에서 첫 등장한 테마로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명검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낙인’(Branded) 스토리에 등장했으며 상검의 영봉에 거주한다는 설정으로 ‘히스이’의 힘으로 스스로의 마음의 모습인 ‘상’응ㄹ 비춰서 검의 형태로 승화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낙인 스토리 중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종족으로 설정상 테마를 주력으로하는 추가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상검 토큰’을 튜너로 사용해 싱크로 소환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난이도 대비 소환법이 쉽고, 결과물도 일정하게 나와 접근성이 좋다.

특히 악명을 높였던 ‘적바암’ 필드가 대표적이다. ‘적’은 ‘상검대사-적소’, ‘바’는 ‘플뢰르 드 바로네스’, ‘암’은 함정카드‘상검암전’을 의미한다.

다만 토큰을 소환한다는 점에서 ‘토큰 컬랙터’의 먹이가 되거나, 패 한 장으로 전개하는 원 핸드가 불가능하고 무작위 드로우로 인한 후속 마련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점도 있다.

◆ 천위(Tenyi)는 어떤 덱?

천위는 ‘라이징 램페이지’에서 등장한 카드군으로 환룡족으로 몬스터가 구축되어 있으며, 힌두교와 불교의 마하부타(Mahābhūta)에 대응하며, 모티브는 요가에서 중요시되는 개념인 ‘차크라’(Chakra)다.

자연 에너지 ‘용맥’을 사용하는 유파 천위류의 이야기를 스토리로 가지고 있으며, 주 소환법은 ‘링크 소환’과 ‘싱크로 소환’이다.

공통 효과는 필드에 ‘효과 몬스터’가 없을 시 특수소환 하는 효과와 ‘패/묘지에서 제외’하고 발동하는 각자 효과를 가지고 있다.

마스터 듀얼에 등장한 스토리는 ‘천위류’라는 무도류에 고대에 존재했던 귀신을 막기 위해 ‘천위의 권승’과 ‘천위의 용선녀’에 대한 스토리로 등장한다.

천위 자체 성능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일반 몬스터가 필드에 존재해야 효과가 발동해 패 소모가 심하고 서포트 카드를 발동하지 못한다면 내성이 전무한 천위 자체의 기믹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

그래서 천위는 주로 용병으로 채용되었으며, ‘천위룡성’이나 ‘천위상검’과 같은 굿스터프(GS) 형태의 덱이 탄생했다.

◆ 천위상검(Tenyi Swordsoul(의 운영 방법

‘천위상검’은 ‘환룡족’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만큼 효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맞물려 있다.

기본 전개의 축은 ‘상검’(Swordsoul)이 담당한다.

선공이면 ‘순백의 성녀 에클레시아’를 일반소환하고 후공이면 룰 특수소환으로 상검카드를 불러내면 된다.

기본 전개는 ‘상검사-막야’로 시작하며, 8레벨 싱크로 몬스터 ‘상검대사-적소’로 ‘상검사-용연’을 서치하거나 용연이 패에 존재하면 뒤를 이을 전개를 구축한다.

‘상검사-용연’이 패에 있다면 ‘상검사-태아’를 서치한 뒤에 이를 버리고 ‘대령봉상검문’(Swordsoul Sacred Summit)으로 태아를 부활한 뒤 8레벨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하면 필드에 3체의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상검사-용연’은 보통 ‘플뢰르 드 바로네스’나 ‘상검대사-승영’등 10레벨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해 퍼미션을 확보하거나 상대 필드를 제외 효과로 견제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또는 ‘아크네메시스 프로토스’를 서치한 뒤 효과를 발동해 어둠 속성의 몬스터 소환을 막아버리는 락을 걸어버리는 방법도 사용한다.

다만 패를 보여주거나 버린다는 방식으로 전개가 이어지기 때문에 1장이 아니라 사실상의 2장을 전개에 요구하며 ‘원시생명체 니비루’, ‘무한포영’, ‘하루 우라라’, ‘이펙트 뵐러’, ‘유령토끼’등의 패트렙에 굉장히 취약하다.

거기다 범용성이 높은 8레벨과 10레벨의 싱크로 몬스터가 최소 SR이거나 대부분이 UR이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아다마시아 라이즈-드라가이트’, ‘히스이테이 에지르 규미르’, ‘사이코 엔드 퍼니셔’, ‘플뢰르 드 바로네스’가 모두 UR 카드다.

◆ 천위상검 덱 구성

메인 덱(Main Deck)

몬스터 카드(Monster Card)

천위룡 - 아다라 x1

증식의 G x2

하루 우라라 x2

상검사 - 막야 x3

상검사 - 태아 x2

순백의 성녀 에클레시아 x3

상검군사 - 용연 x3

비스테드 마그나무트 x1

비스테드 드루이드브룸 x1

천위룡 - 비슈다 x2

천위룡 - 아슈나 x2

아크네메시스 프로토스 x1

마법 카드(Magic Card)

삼전의 재 x2

용상검현 x3

대령봉상검문 x1

삼전의 호 x1

무덤의 지명자 x2

말살의 지명자 x1

함정 카드(Trap Card)

길항승부 x2

무한포영 x3

상검암전 x2

엑스트라 덱(Extra Deck)

천위의 용귀신 x1

아다마시아 라이즈 - 드라가이트 x1

상검대사 - 적소 x2

플뢰르 드 바로네스 x1

상검대공 - 승영 x2

상검대사 - 칠성용연 x1

히스이테이 에지르 규미르 x1

비스테드 디스 파테르 x1

사이코 엔드 퍼니셔 x1

염참기 파이널 시그마 x1

천위의 권승 x2

아이피 마스카레나 x1

사로스=에레스 쿠르누기아스 x1